[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초 나비코칭카페’를 운영한다.
나비코칭은 경력단절여성, 자녀에 대한 이해와 진로지도에 관심있는 부모, 인생2막을 꿈꾸는 중장년층에 필요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이다.
서초 나비코칭카페에서는 구에서 마련한 ‘나비코치 양성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이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나비코칭카페에서 활약할 나비코치들은 지난해 ‘나비코칭 기본과정’과 올해 ‘심화과정’을 거친 여성들로, 실무중심 코칭 훈련을 통해 경청, 질문, 피드백 등의 기술을 익혔다.
최명희 단장은 “‘코칭이 뭐에요? 상담이에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코칭은 상담과는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상담은 상담가가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답을 제시하는 반면, 코칭은 수평적인 관계에서 고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나비코치들이 지역 주민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리더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비코칭카페는 권역별로 △서초구청 1층 오케이민원센터(서초권역) △서초구립여성회관(방배권역) △반포1동 반딧불센터(반포권역) △양재2동 반딧불센터(양재권역) 총 4곳에서 주 2회, 1일 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코칭 주제는 △나의 행동유형, 강점, 가치관 알기 △꿈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디딤돌 찾기 △직업 적성과 직업 정보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자기 이해와 진로·직업 탐색에 관련된 진로코칭을 받을 수 있다.
나비코치가 주민 한 명씩 1대 1 코칭으로 진행하며, 1회 50분이 소요된다. 고객별 최소 1회에서 3회까지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나비코칭카페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청 여성보육과(2155-6691)로 사전 예약신청을 하거나 코칭 지정장소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초 나비코칭카페는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 주민을 위한 공간이며, 서초 여성들에게 나를 찾아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서초 여성들은 역량강화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고, 구민은 나비코치를 통해 도움을 받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