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파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금천구 아파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승열
  • 승인 2016.07.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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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조성 스티커 부착… 공동주택 단지에 배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주민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금천구가 참신한 발상을 내놓았다. 아파트 승강기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이 쓰인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한 것.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78개 단지에 3000장에 달하는 포스터, 스티커, 부채 등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홍보문에는 △만나면 서로 인사하기 △건물 내 금연 △시설물 아끼기 △맑고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 등의 문구가 새겨 있다. 이 문구는 그 동안 공동주택 내 분쟁사례와 민원 등 입주민 간 요구사항을 종합해 선정했다.

포스터와 스티커 등은 공동주택 게시판이나 승강기에 부착해 건전한 아파트 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입주민 간 소통·화합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지도·감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