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불법전단지 단속 전반기 23명 형사처벌
강남구, 불법전단지 단속 전반기 23명 형사처벌
  • 이승열
  • 승인 2016.08.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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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 30% 감소… 강남구 특사경 활약
▲ 신연희 강남구청장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 1월부터 7월28일까지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 살포를 집중 단속해 23명을 형사처벌했다고 밝혔다. 또 전단지에 사용되는 전화번호 385건을 이용 중지시키고, 12만2900여장의 불법 전단지를 수거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구성된 불법·퇴폐행위 근절 특별사법경찰 활동의 결과로, 올해 불법전단지가 지난해 대비 약 30% 줄어드는 등, 최근 불법 전단지 배포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년 간 21명을 형사처벌 조치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23명을 형사처벌했다. 

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해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를 근절함으로써 불법 퇴폐업이 강남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새로운 각오와 굳건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서민경제를 교란시키는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를 철저히 단속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히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