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공지천에 소양강 물 공급
새해부터 공지천에 소양강 물 공급
  • 한성혜
  • 승인 2016.1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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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억원 투입, 공급관로 연내 완공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공치천 유지용수 공급관로 설공사가 연내 준공을 마치고 새해부터 소양강의 맑은 물이 흐르게 된다.

공지천 공급관로는 소양취수장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관로를 통해 공지천 상류인 동내면 거두리 후하과 지류인 도심 약사천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총 연장 15㎞에 달한다.

국비 등 107억원이 투입된 공지천 맑은 물은 통수 테스트를 거쳐 개설공사가 끝나는 연말 이후 1일 최대 5만7000톤의 유지용수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 용수 공급이 이뤄지면 공지천 상류부터 연중 20㎝의 평균 수심이 유지돼 갈수기 건천화 문제가 해결된다.
시는 이번 판로 공사로 연중 안정된 수량과 맑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