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총력 대응체제 전환
조류인플루엔자(AI) 총력 대응체제 전환
  • 윤종철
  • 승인 2016.12.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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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관리반 확대 운영... 특별교부세 추가지원 검토

[시정일보] 조류인플구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 부처와 지자체가 상황을 수습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중인 상황관리반은 AI방역대책지원단으로 확대 운영되며 소방급수와 방역소독 지원은 물론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교부세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12일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ㆍ도 부단체장과 함께 수습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농식품부는 AI방역대책본부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대하고 협업기능을 강화해 타지역 확산차단 및 추가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

각 지자체도 현재 AI행동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지역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미 발생 지역에도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키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운영 중인 ‘상황관리반’을 재난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AI방역대책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해 농식품부 및 지자체의 협조․요청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소방 급수 지원,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통한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방역소독 등 현장 지원은 물론 재난관리기금 사용 및 특별교부세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철새서식지 내 축제 등 행사 자제, 철새 위치추적 등 철새 서식지관리 및 예찰, 매몰지의 환경 기술지원, 주변 지하수를 집중 관리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 총력 가동 및 지자체 방역활동 지도 감독하고 보건복지부도 질병관리본부 중심으로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조치 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국방부와 경찰도 지자체 요청시 방역 인력 및 장비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