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차관리과 규제개혁 ‘최우수부서’ 인증
용산구, 주차관리과 규제개혁 ‘최우수부서’ 인증
  • 이슬비
  • 승인 2017.01.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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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빈집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주차관리과를 2016년 규제개혁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산천동에 위치한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주와 협상에 나섰다. 집주인도 사업 취지에 공감해 8월에 주택 철거, 9월에 주차장 사용 협약이 이뤄졌다. 방치된 빈집이 차량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황금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는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빈집(나대지 포함) 7곳을 30대 규모의 주차공간으로 바꿨다. 주택 철거비용은 소유주가, 주차장 조성비용은 구에서 부담한다.

구는 조직 내 규제개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규제개혁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주차관리과 외에도 일자리경제과(전통공예 문화 체험관 건립)와 청소행정과(공중화장실 사물인터넷 비상벨 설치)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 9월부터 규제개혁 우수부서 선발을 위한 후보자 접수와 공적 심사에 들어갔으며 자치법규 정비, 지역 투자 기반 조성 등 6개 분야 21개 세부지표에 따라 검증을 실시했다.

구는 시상에 이어 곧바로 부구청장을 주재로 한 ‘2016년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 한해 규제개혁 실적을 되돌아보고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나 자치법규를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