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리며,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 침체는 주민들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영등포구는 현장행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그 어느해 보다 많은 땀을 흘렸고, 그 땀들은 오롯이 영등포구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어르신 전용 ‘100세 카드’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꿈더하기 협동조합’은 복지 영등포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융합인재 교육센터’와 혁신교육지구 선정은 영등포 교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또한 최종 선정을 앞둔 영등포역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은 영등포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부권의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영등포구의 노력에 중앙정부를 비롯한 여러 대외기관에서는 역대 최고인 총 71건의 수상과 선정 등으로 화답했습니다. 영등포구가 이처럼 전국의 쟁쟁한 자치단체들과의 경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둑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저를 비롯한 1400여 공무원들은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며 늘 구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능동적인 복지의 실현을 통해 구민들의 짐을 나눠 지겠습니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새벽을 깨우는 닭의 기상으로 구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