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급행열차 31일부터 운행
경춘선 급행열차 31일부터 운행
  • 한성혜
  • 승인 2017.01.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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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청량리간 1일 5회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이달 31일부터 경춘선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코레일이 지난해 7월29일 ITX-청춘 요금 인상에 따른 시와의 경춘선 편의개선 합의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급행열차 운행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급행열차 운행은 용산발 춘천행 ITX-청춘 막차 시간 연장, 전동열차 상·하행 10회 청량리역 연장 운행에 따른 것으로 코레일은 현재 운행 중인 ITX-청춘 열차 1편을 급행열차로 돌려 운행키로 했다.

평일 1일 춘천역~청량리역 상행 2회, 하행 3회, 총 5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을 이용객 편의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다. 운행시간은 시간대에 따라 각각 1시간13분, 1시간 19분으로 일반 전동열차보다 약 11분 빠르며 요금은 일반 전동열차와 같은 2950원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7월 코레일이 ITX-청춘 요금 인상 계획을 일방 발표하자 2012년 개통당시 상시할인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시민, 사회단체와 강력한 반대 활동을 벌인 결과 운임할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축소하려던 것을 5%로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의 경춘선 편의개선을 위한 용산발 ITX 막차시간 연장, 일반전동차 청량리역 연장운행, 급행 전동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 이중 ITX 막차시간 연장과 일반 전동열차 청량리 연장운행은 지난해 9월 이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