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식량산업 1687억원 투입
강원도 식량산업 1687억원 투입
  • 한성혜
  • 승인 2017.0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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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6차 산업화, 쌀·밭 직불금 지원 안정적 소득보장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쌀 값 안정화와 친환경농업 및 잡곡산업 육성 등 식량산업 분야 76개 사업에 1687억원을 투자해 농업경영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3년 연속 풍작과 소비감소 등으로 산지 쌀값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쌀의 타 작목 전환, RPC 현대화, 쌀 수출전문단지 조성 및 해외 마케팅을 통한 민간 매입쌀 조기판매 등 21개 사업에 45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강원도 대표작목인 감자와 옥수수, 잡곡 등 밭작물의 명픔 브랜드화를 위해 감자 자조금 조성, 잡곡 주산단지 조성 등 11개 사업에 1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기반조성과 함께 소비확대를 위해 6차 산업화하는 등 강원농정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구조성 등 생산기반 확충, 산지유통 및 가공시설 확충, 인증 및 자재 지원 확대 등 16개 사업에 569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상시 가뭄 등 이상기후의 선제적 대응과 안정영농을 위한 농업기반정비 사업에는 249억원을 투입해 노후저수지 보수, 밭작물 가뭄대책 사업, 한발대비 용수개발, 시군 수리시설 개보수 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 구획 경지정리, 밭 기반 정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14개 사업에 276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설치, 여성친화형 농기계와 면세유 등 영농자재 지원, 고령농업인의 농작업비도 계속 지원한다.

아울러 쌀, 밭 등 다양한 직불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도 품목을 확대해 재해로부터의 영농 손실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친환경 농자재 전국 사업평가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강원쌀 82톤(중국 61, 호주 21) 첫 수출 등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