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로표지판 안전 전문기관 통해 관리
서초구 도로표지판 안전 전문기관 통해 관리
  • 정응호
  • 승인 2017.01.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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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노선 162개 표지판 안전점검 실시… 3월 중 보수 계획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사임당로 등 18개 노선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에 대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월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표지판에 눈에 보이는 하자가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보수하던 종전 사후관리 방식을 탈피해, 지난 3년 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관리를 진행해 왔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도로표지 연결볼트 탈락 등 평시 점검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점검했다. 그 결과 대상 표지판 162개의 절반 이상인 84개(52%)에 대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구는 이중 9개는 현장에서 긴급보수했으며, 손상이 경미한 도로표지 75개는 3월 중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준 교통행정과장은 “공공시설물도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지속 관리로 사고 없는 안전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