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단, 올림픽 특수 기업투자 봇물
강릉과학산단, 올림픽 특수 기업투자 봇물
  • 한성혜
  • 승인 2017.03.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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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기업 MOU...230억원 투자 37명 고용창출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강릉과학산업단지가 투자처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지난 28일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벤타쓰리디 주(대표 이승협)와 강릉산단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2개 기업은 총 23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37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레투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 이후 세마믹 들 신소재 기반 PCB(인쇄회로기관) 및 이동통신용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LTCC (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Coupler 등)과 반도체 및 영상 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 기관(MCP/Multilayer Ceramic PCB)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벤타쓰리디(주)는 금속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공관절 전문제조 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다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업을 통해 인공관절 핵심원천기술 독점 사용권 획득 후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법인을 설립, 1500평 부지에 500~600여평 규모의 생산 공장 신축에 총 150억원을 투자하고 22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