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인천시가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올해 첫 MICE 마케팅 대상지로 인도시장을 선택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9일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Taj Palace) 호텔에서 ‘인도 MICE 로드쇼’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경기·인천 3개 도시로 구성된 수도권 인센티브 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해외 MICE 로드쇼로, 시는 이번 로드쇼가 중국발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인도 여행업계와 기업체 관계자·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인천시는 MICE 홍보관을 운영하고,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기업회의 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천 MICE 유니크 베뉴(Unique Venue·특별한 장소)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를 제안해 MICE 목적지로서 인천의 매력과 편리한 접근성을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송도컨벤시아·현대유람선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참가해 인천을 대표하는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인천 MICE 업계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고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 중화권 중심에서 벗어나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을 위한 시장 다변화 노력의 첫 신호탄인 만큼 인도가 아직은 인센티브 관광 및 기업회의 수요가 많지 않은 신규시장이지만 잠재력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