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3지구 청년임대주택 건립 반대
신정3지구 청년임대주택 건립 반대
  • 정칠석
  • 승인 2017.04.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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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숙 양천구의원 5분발언
   
▲ 최혜숙 의원

[시정일보] 양천구의회 최혜숙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신정3지구 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먼저 “최근 신정3동 1320-8번지 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지 일대 주민들이 임대주택 건립 반대 청원에 관한 민원을 본 의원에게 접수했다”고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 부지가 학교부지에서 근린자족시설로 바뀐 후 다시 임대주택부지로 변경되는 동안 주민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집행부는 이에 대해, 시유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 의원은 “현재 신정3동에는 크고 작은 임대아파트가 5374세대나 들어서 있어 양천구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하지만 집행부는 예전 목동행복주택 건립을 반대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청년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어떤 반대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애초 계획대로 이 부지에 근린자족시설이 들어선다면 도시형 제조업, 지식산업 등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청년임대주택이 이 지역에 다시 지어지는 것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집행부는 민원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달라”고 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