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성동구,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
시정일보/성동구,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
  • 윤종철
  • 승인 2017.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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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에서가 당뇨병 질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 취약계층들이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스스로 본인의 혈당을 측정하게 해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당뇨합병증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생명도 위협할 수 있지만 미리 혈당만 잘 관리하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에 구는 보건소에서 진료 받는 주민 중 의료 취약계층과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혈당측정기 신청서를 배부하기로 했다.

신청서는 당뇨협회에 전달되며 택배비 2500원만 부담하면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내외 주요 혈당측정기 기업의 기부로 운영되며 소모품의 경우에는 별도로 구매해야 된다.

이숙영 보건의료 과장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합병증이 발생해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트리고 생명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본인의 혈당을 잘 측정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