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관내 시설물 안전상태 ‘양호’
성동구, 관내 시설물 안전상태 ‘양호’
  • 윤종철
  • 승인 2017.05.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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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686개소 안전대진단 완료... 경미한 사항 53건 시정조치, 장기보수 시설 27건 점진적 개선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54일 간 성동구 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재개발과 재건축 공사장의 낙석방지 불량 등 경미한 사항 21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으며 무너질 위험이 있는 담장 등 32건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과 건축물,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사각지대 등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관내 168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공무원, 전문가, 관리주체 등 총 1244명이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안전대진단 결과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미하거나 시정사항 80건을 적출했다.

이 중 경미한 사항(21건)과 보수가 시급한 사항(32건) 등 총 53건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거나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특히 재난위험시설(D, E급)이나 하수시설물, 전통시장 등 장기적으로 보수ㆍ보강조치가 필요한 시설 27건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강풍, 설해, 지진 등 재난유형별 행동 매뉴얼 18종을 정비해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ㆍ복구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로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