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발표
국민안전처,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발표
  • 윤종철
  • 승인 2017.05.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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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최우수 기관 선정... 성동구ㆍ은평구ㆍ영등포구 등 7개구 우수등급

[시정일보] 국민안전처가 2017년도 지자체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강남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성동구와 은평구, 영등포구 등 7개 자치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1~5월 각 지자체의 전년도 재난관리 프로세스와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구성 등에 대한 수준을 평가해 하반기에는 선진적인 국가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의 취득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시ㆍ도는 평균 75%, 시ㆍ군ㆍ구는 72%의 달성도를 보였다.
시ㆍ군에서는 부산광역시가 전문교육과 인센티브 강화, ‘원클릭 재난상황 전파시스템’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시군구에서는 강남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작년도 미흡기관이었던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도 역량강화 컨설팅 추진, 연중 지표 관리 등으로 달성도가 크게 향상돼 금년도 노력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전 기관을 우수, 보통, 미흡 단계(30:60:10)로 나눈 등급에서는 서울시의 경우 강남구를 포함해 성동구와 은평구, 영등포구, 관악구, 마포구, 송파구, 중랑구 등 8개 자치구가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안전처는 이번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도 교부할 방침이다.

반면에 미흡기관의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실적을 차년도 평가결과 반영해 환류효과를 제고하고 오는 6~10월까지 미흡기관 관리 및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