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강변 최초 축구전용 잔디구장 개장
성동구, 한강변 최초 축구전용 잔디구장 개장
  • 윤종철
  • 승인 2017.05.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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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성패드 사용... 범람 유실 방지, 인체 무해
   
▲ 21일 개장하는 한강변 최초 조성한 응봉체육공원 인조잔디 축구 전용구장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강변 최초로 축구전용 인조잔디구장을 개장했다. 하천변 특성상 침수우려에 대비해 탄성패드를 사용해 범람에 의한 유실을 방지했으며 유해성 시험을 통과한 친환경 제품이 사용돼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도 챙겼다.

구는 한경변 최초로 응봉체육공원에 축구전용 잔디구장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개장식과 함께 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구장은 인장강도가 우수한 특수강화 백킹 인조잔디를 사용해 조성됐으며 인조잔디 밑에 인조잔디와 탄성패드를 전면접착하는 시공 방식을 택해 범람에 의한 유실을 방지했다.

또한 유해성 논란으로 인조잔디 철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해성 시험을 통과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구장의 규격 또한 축구전용구장 정규 규격에 맞춘 90m×50m로 조성돼 각종 대회를 치르기에 충분하다.

접근성이 좋고 수변 경관이 훌륭한 응봉체육공원에 위치했다는 점도 많은 축구인들이 애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 한강변 최초로 축구전용 인조잔디구장이 신설된 만큼 많은 축구인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