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정보공개 내용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정보공개시스템에서 교부하는 7종의 정보공개 통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음성변환용’ 정보공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지서 오른쪽 상단에 통지서 내용을 저장한 음성변환용 코드를 삽입해 이를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코드를 인식하면 통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공개시스템에 접속 후 뷰어다운로드 ‘OZ뷰어+보이스아이’를 설치한 후 출력하면 음성변환용 통지서를 출력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통지서는 정보공개 결정 통지서 및 기간 연장 통지서, 이의신청 결정 통지서 및 기간 연장 통지서, 정보공개 청구외 통지서, 기관이송 통지서, 내부검토 과정 종료 통지서 등 7종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음성 서비스 제공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보공개법 전면 개정과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모든 국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정부’ 서비스 구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