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염화칼슘살포기 동사무소 보급
새 염화칼슘살포기 동사무소 보급
  • 시정일보
  • 승인 2004.0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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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기동력 뛰어나 효율적 제설작업에 효과”

강설 때 제설작업은 주로 간선도로 위주로 진행된다. 이면도로 또는 고지대의 경우 제설차량으로 익숙한 유니목이 운행하는데 불편하기 때문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이에 관내 이면도로와 고지대 취약지역에 쌓인 눈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신형 염화칼슘살포기 12대를 구매, 이달 10일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신형 염화칼슘 살포기는 자체 중량이 90kg 정도로 성인 2명이 들어 장착 또는 탈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사무소 행정차량의 적재함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 후미에 거치하는 방식으로 살포기를 장착하고도 차량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살포기는 특히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한 부식이나 녹 발생을 최소화해 차량 또는 살포기 유지관리에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2월2일 현재 종로구에는 간선도로 35개 노선 49km와 이면도로 102km의 제설구간이 있으며 고지대 구간인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창신동 등 7개 동에 구형 염화칼슘살포기가 보급돼 있다.
구에 따르면 구형 살포기는 무게가 200kg이나 나가고 차량 적재함에 장착, 사용하도록 돼 있어 기동력이 떨어지며 차량이나 살포기가 염화칼슘으로 쉽게 부식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