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학교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 시정일보
  • 승인 2005.09.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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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내 설치 … 무료 의료서비스 등 24시간 보호




경찰청은 8월31일 서울 송파구 소재 경찰병원에서 학교 여성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준영 경찰청장를 비롯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등 관련부처 장차관 9명과 이용희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이미경 문화관광위원장, 한명숙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등 여야 국회의원 12명,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등 관련 NGO 6명, 대한의사협회회장, 서울변호사협회장 등 의료 법조인 7명 등 51여명이 참석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개소한 학교 여성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2001년 10월부터 소규모로 시범운영해 오던 경찰병원내 성폭력 의료지원센터를 확대개편 성폭력뿐만 아니라 학교 가정폭력피해자, 성매매 피해여성 등에게 무료로 24시간 의료, 상담, 수사에 필요한 진술녹화 및 증거채취, 법률지원, NGO연계 등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을 국내최초로 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날 허준영경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월 9일 경찰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범죄피해자보호 원년을 선포하고 피해자 인권보호 치안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오늘 ONE-STOP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간 우리주변에서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들이 수사, 의료, 법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ONE-STOP 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사회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었던 범죄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호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NGO, 의료계 및 법조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