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공단, 문성체육관 11일부터 운영
관악구공단, 문성체육관 11일부터 운영
  • 이승열
  • 승인 2017.07.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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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코트 6면, 샤워실, 화장실, 휴게시설, 주차공간 완비… 당분간 무료 개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병근)이 11일부터 문성체육관 운영을 시작한다.

미성동 난곡터널 부근에 위치한 문성체육관(관악구 난우16길 43)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에 배드민턴 코트 6면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실, 화장실, 휴게공간까지 완비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공단은 사용료 관련 조례 제정 전까지 이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문성체육관은 공단이 운영하는 여섯 번째 체육시설이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신림체육센터, 구민운동장, 국사봉체육관 등 총 5개의 체육시설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문성체육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기존 체육시설과 같이 아리수음수대를 설치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공기열히트펌프를 설치해 에너지와 동력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공기열히트펌프란 외부공기에서 얻어낸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석유나 가스 원료가 필요없으며,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시스템이기도 하다. 

문성체육관은 대중교통 이용 시 관악10번 마을버스를 타고 난곡터널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난곡우체국 사거리에서 신림고등학교, 난곡터널 방면으로 진입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현로 문성체육관 관리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 야외활동이 힘든 요즘, 쾌적한 문성체육관으로 많은 주민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