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어서식·산란장 조성
고성군, 문어서식·산란장 조성
  • 한성혜
  • 승인 2017.07.12 13:33
  • 댓글 0

정삼각뿔형어초 50기 설치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고성군(군수 윤승근)이 연안생태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어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문어의 서식·산란 특성에 적합한 시설물 설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연양생태계를 회복하고 안정적 어업소득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문어서식·산란장은 문어자원이 풍부하고 연승조업 어선이 가장 많은 거진 어촌계 연안 수역에 정삼각뿔형어초 50기가 설치되며, 도비 8000만원과 군비 1억8700만원 등 총 2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적지조사를 완료하고 해저지형 및 서식생물 등 시설해역의 특성을 조사하고 인공어초 및 기능성 구조물 설치 여부 및 적합 어초와 부착판 등을 추천 받았다.

정삼각뿔형어초는 파력 등에 가장 안정적인 삼각형 구조를 띄고 있으며, 조류 소통이 원활하고 해조류 부착 면적 확대 및 꼭짓점 안쪽에 분할된 공간을 제작해 어패류 및 문어에 서식처를 제공하게 되며, 현재 조달계약을 의뢰한 상태로 이달내 계약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