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자활자립 역량 강화
시정일보/ 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자활자립 역량 강화
  • 이승열
  • 승인 2017.08.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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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생활백서-재무관리 교육...목표설정 자립준비 지원

[시정일보] 종로구가 오는 10월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들의 자활·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돈의동 알뜰생활백서-재무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 708명 중 79.5%(564명, 수급자 차상위 등 64%, 장애인 16%)가 사회취약계층이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소득이 낮아 지출 계획을 세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 자체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구는 새뜰마을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재무관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준비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동시에 목표를 세우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은 ‘돈의동 사랑의 쉼터’에서 오는 10월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3일에 열린 1회 차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생활비 달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현재의 자산에 대해 기록하고 이야기 나누기 △가계부 쓰는 법 배우고 실천해보기 △나의 행복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기 △미래를 위한 목표 세우고 준비하기 △통장 개설하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