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위생·성 등 9가지 주제별 체험식 교육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건강체험관 ‘안녕’을 보건지소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 ‘안녕’은 건강과 관련된 10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마련된 흥미로운 교육 공간이다. 게임, 플래쉬 동영상, 3D 입체영상, 미디어아트, 놀이시설 등 9가지 주제별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다.
불량식품 물리치기 게임을 통해 사탕과 아이스크림 등을 조금만 먹기로 약속하는 ‘영양’ 교육, 평소의 손 닦는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위생’ 교육, 신비의 방에 들어가 아기의 탄생 영상을 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성’ 교육까지 교육주제별 체험식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음주고글을 쓰고 걸어보는 ‘금주’ 교육과 암벽을 오르며 신체활동을 익히는 ‘운동’ 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체활동체험이 인기가 높다.
건강체험관 ‘안녕’은 연중 하루에 3번씩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개소 이후 약 8800여명이 이용했다. 관내 보육기관뿐만 아니라 타 자치구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용대상은 5~8세 어린이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와 가족들도 이용 가능하다. 보건소 누리집 온라인서비스로 예약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5~8세는 평생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어린이체험관 ‘안녕’은 체험위주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조기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나아가 평생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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