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노원구,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시정일보/노원구,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 李周映
  • 승인 2017.09.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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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노원구는 모든 신생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출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 보건소는 관내 출산 가정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산 후 6주 이내에 1회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준다. 보건소는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위해 4명의 방문간호사로 팀을 꾸렸다.

간호사는 가정방문에 동의한 임산부 가정에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신생아의 청력, 시력 등 건강상태와 아동학대여부 등을 살핀다.

소득과 상관없이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 방문 의료서비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1073가정, 1116회 방문해 신생아와 산모를 돌봤다. 1,073가구는 노원구 연간 평균 임산부수 4000명의 33%에 해당한다. 산모들의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9.05점(지속방문은 9.24)으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가족을 파트너로 연결해 주는 엄마모임을 5회 진행해 산모들간 정보교류와 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엄마들에게 산전·산후 우울검사를 1,812건 제공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복지사와 동행하여 자원을 연계해 주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제는 교육이 아니라 출산이 국가 백년지대계가 되었다. 인구 보너스 효과를 누리던 우리나라가 이제 인구 오너스 효과를 겪게 되어 소비가 위축되고 성장이 저하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