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노원구, ‘식재료 지킴이단’ 김치, 수산물 공급업체 점검
시정일보/ 노원구, ‘식재료 지킴이단’ 김치, 수산물 공급업체 점검
  • 李周映
  • 승인 2017.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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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이 오는 10월까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김치’와 ‘수산물’을 납품하는 총 10개 식품업체를 점검한다.

학교 급식을 조리하는 장소인 학교 내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와 점검은 보건소와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식재료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점검대상은 관내 공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김치’와 ‘수산물’을 납품하는 총 10개 식품업체로 경기도, 충청남도 등에 위치해 있다. 점검기간은 지난 7월12일부터 시작해 10월25일까지 총 10회로 진행된다. 점검은 각 학교에서 신청한 학부모 25명으로 1개조 15명 내외로 구성돼, 업체 현장을 방문해 칼 등 조리기구 위생상태, 위생복 착용, 소독기 비치여부, HACCP 준수여부, 원산지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생기준을 위반할 경우 정도에 따라 주위, 경고, 공동구매 선정 취소로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행정처분은 아니지만 공동구매 선정 자격이 취소되면 업체는 영업손실로 이어지므로 업체가 더욱 위생관리에 신경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