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공무원 줄서기’ 정치중립 훼손
내년 지방선거 ‘공무원 줄서기’ 정치중립 훼손
  • 방동순
  • 승인 2017.1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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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구정질문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제248회 정례회 제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구정질문은 박재윤, 김영철, 김종범, 신윤재, 신무연, 임춘희, 김용철 조용구 의원이 참여해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박재윤 의원은 암사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이 당초와 다르게 변경되고, 지연되는 이유를 질문했다. 또한 암사시장에 10년이 지나가도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지 않고, 반달길 주거지 주차 및 새장터공원 지하 주차장 건립 추진이 불발된 사유를 물었다.

김영철 의원은 “구청 앞 도로섬(교통섬) 설치로 양방 좌회전이 이뤄지지 않아 교통흐름을 막고 있다”며 “강동구청 앞 일대지역의 상권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회전 교차로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범 의원은 강동구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천동초교 앞 횡단보도를 설치 여부를 묻고 “횡단보도가 생긴다면 기존 육교존치 여부도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윤재 의원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과 세종고속도로 동시 착공이 가능한지 물었으며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 개통에 대비해 어떤 교통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한 신무연 의원은 “암사동 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구암서원 서당이 미미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고덕동에 위치한 민속의 집 시설을 보강해서 구암서원 서당 교육장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임춘희 의원은 “‘명일전통시장 및 길동복조리 공영주차장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이 제244회 정례회에서 부결 된 후 지금까지 추진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날카롭게 질문했다.

김용철 의원 해공골프연습장 민간위탁에 따른 체납금액과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리모델링 완료 후 운영에 대한 도시관리공단 위탁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조용구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자에게 이른바 줄을 서는 강동구청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 및 위반자의 처벌에 대해 질문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