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육신제’ 전통의 혼
동작구 ‘사육신제’ 전통의 혼
  • 시정일보
  • 승인 2005.10.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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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549주년 맞아 유림 등 1천여명 추모제향
▲ 사육신의 투철한 선비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행한 사육신 추모제향.

사육신 순절 제549주년을 맞이해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사육신 선생의 투절한 선비 정신을 기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코자 오는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사육신 문화제를 개최하고 9일에는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사육신 후손, 유림, 주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육신 추모제향을 봉행한다.
사육신 문화제에서는 △옥중의 서, 육신의 고뇌, 그대를 떠나보내고, 천도, 천상으로의 5장으로 동작문화원 예술단의 무용극 △펴고 접는 죽선의 변화로 우아한 한국 여인의 미와 멋을 표출하는 군무인 부채춤 △단국으로부터 이어져온 홍익인간의 정신과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대북, 모듬북을 이용해 표현한 퍼포먼스 △틀 위에 5개의 북을 걸어놓고 북을 치며 추는 것으로 변화가 많고 화려하며 활기와 용기가 들어있는 오고무를 공연한다. 또한 추모제향은 사육신현창회 주관으로 현작례, 추모사, 송축사, 사육신가, 일동배례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사육신 추모제향 행사로 단종 복위 사건으로 순절한 성삼문, 박팽년 선생 등 사육신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에 대한 충절과 의로움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마련 및 지역문화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