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동구 청소년의원들 '국회 현장체험'
시정일보/ 강동구 청소년의원들 '국회 현장체험'
  • 방동순
  • 승인 2017.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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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지방자치연구회, 청소년의회 민주주의 역량 교육 자처
   
▲ 강동구의회 지방자치연구회는 청소년의회 의원 초청 국회 등 현장방문 민주주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지방자치연구회(회장 황인구)가 지난 20일 ‘제2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국회 등 현장 의정체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초청은 황인구 회장을 비롯해 신무연 간사, 송명화 의원, 성임제 의원, 박재윤 의원, 김용철 의원이 연구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방자치연구회가, 지난 10월 선출된 30명의 제2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의원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도와 임기동안 청소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회 의사당을 찾은 청소년의원들은 먼저 국회 건물과 마주하며 해설사로부터 전면의 기둥 8개는 전국 8도를, 둘러싸고 있는 24개의 기둥은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돔’지붕은 여러 뜻을 하나로 모은다는 상징성이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화합과 소통의 기본정신에 대해 배웠다.

또한,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을 받으며, 한일 위안부 문제, 남북관계 개선 등 위원회가 현재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청취하며 학생들이 평소 알지 못했던 국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이자 임시 의정원 및 제헌국회 이래의 의정사에 관한 기록물을 보관 및 전시하고 있는 헌정기념관을 견학하며 국회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보며 민주주의의의 역사를 체험했다.

 

청소년의원들은 강동구의회을 방문해 각 상임위원회실과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의원들로부터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집행부 견제‧감시, 조례 제‧개정, 예산 심의 등의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배웠다. 이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구민 복리증진 방향, 의원의 자질, 직업 정치인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체험을 마치고 황인구 회장은, “이번 의회 체험활동이 향후 1년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길을 가야할 우리 청소년의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활동에 필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꾸준히 배양하고,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큰 일꾼으로 성장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의회는 권리의 주체로서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237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강동구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으며, 송명화 부의장은 2016년부터 2년 연속 강동구 청소년의회 활동 자문지원단에 위촉되어 선배의원으로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