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환경미화원 ‘성동청목회’ ‘깨끗한 지역사회’ 밀알
퇴직 환경미화원 ‘성동청목회’ ‘깨끗한 지역사회’ 밀알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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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회원 50명 창립총회
▲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지난 3일 개최된 성동청목회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처음으로 퇴직 환경미화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가 설립됐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온 퇴직 환경미화원 50명이 뭉친 ‘성동청목회(城東淸睦會)’가 지난 3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성동청목회는 앞으로 내집·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 솔선수범, 가로청소 및 공중화장실 청소 등의 수탁사업, 회원자녀의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는 성동청목회 활동 지원을 위해 작년 12월 금호1가 101번지 금일경로당 2층에 ‘깨끗한 서울가꾸기 평가사업’ 인센티브 2800여만원을 들여 20평 규모의 청목회관을 설치했다. 이 곳에는 샤워실, 쇼파, 냉·난방기,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등이 갖춰 재직 환경미화원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퇴직 환경미화원의 유대강화와 재취업 정보제공 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향후 금일경로당이 이전하면 각종 운동기구를 비치해 퇴직 환경미화원들의 재활 및 체력증진의 산실로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