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전거외곽순환로 개설
송파구, 자전거외곽순환로 개설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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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 50% 공사비 지원 상반기중 완공 추진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교통문화팀을 신설하여 교통, 환경 및 레저를 위한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생활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기존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를 보다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하여 송파구 외곽을 일주할 수 있는 25㎞에 달하는 송파구 자전거외곽순환도로를 조기에 신설할 계획이다.
우선 송파구 외곽을 감싸고 있는 하천을 이용하여 작년에 설치한 성내천 자전거도로와 탄천 자전거도로를 한강으로는 기 설치된 한강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그 반대편은 탄천과 훼밀리아파트 문정동 벨트공원을 거쳐 성내4교까지 2.65㎞를 연결함으로써 자전거로 송파구 외곽을 달릴 수 있는 순환노선을 서울특별시의 예산 50%를 지원받아 6억8천만원의 공사비를 투자하여 금년 상반기중에 완공하고, 송파구 외곽순환도로를 기본축으로 유기적인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여 자전거가 마을버스를 대처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함은 물론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건강과 레저문화 공간을 제공하는등 자전거 천국인 송파를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송파구는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14%에 달하는 5,853대분의 자전거 주차장을 확보하였으나 자전거 이용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부족한 자전거 주차장을 확대 설치하며, 자전거대여소 3개소를 개설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대여망 확대 구축을 위하여 금년중에 자전거 대여소를 추가로 마천동에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무료수리센터를 확대하여 동별로 찾아가는 이동수리는 물론 자전거이용 모범학교 4개교에도 이동수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시설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전거가 편안한 도시를 가꾸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에 새마을중앙회가 주관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한 제2회 자전거타기운동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지방 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금년에는 서울시에서 송파구가 자전거특별구로 지정받아 서울시의 전폭적인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