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저소득 불우청소년 ‘스키캠프’
송파구 저소득 불우청소년 ‘스키캠프’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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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여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 스키캠프, 그러나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최고의 겨울 스포츠에서조차 ‘왕따’가 되었던 아이들…. 이제 순백의 설원을 누빌 꿈에 부푼 아이들은 손꼽아 그 날을 기다리다 소원을 풀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2월6(금)∼7일(토) 1박2일 동안 성우리조트(강원도 둔내 소재)에서 저소득 및 편부모 자녀 등 불우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청소년 스키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만도 1,000만원의 구 예산이 투입된것.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스키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생 70명이 참가한다. 지난 겨울에 열린 스키캠프와 일일스키교실에서도 130명의 저소득·불우 청소년들이 참여해 마음껏 최고의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구관계자는 “스키캠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저소득 불우 청소년을 위한 래프팅 및 산악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