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4일까지 '학교건강지킴이' 선발
노원구, 14일까지 '학교건강지킴이' 선발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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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급식의 집단 식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하게 급식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무모들이 식자재 반입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감시케 하는 ‘학교건강지킴이’를 운영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관내 중고교에서 활동할 42명을 추천 접수받는다.
‘학교건강지킴이’는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중고교 42개교에서 각 학교별 1명씩 학부모를 추천받아, 추천된 학부모가 명예식품감시원이 되어 학교급식의 급식소 식자재 반입 및 급배식 위생감시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여름철 식중독 사고위험이 높은 6∼7월엔 주 2회, 나머지 기간에는 주 1회씩 식자재 반입시간(05:00~08:00)과 취사·급식시간(11:00~13:00)대에 학교를 방문, 위생상태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며, 활동비는 하루 35,000원이다.
구는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미생물간이검사키드와 손소독기, 소독액 구입을 지원하고, 이들 학교 건강지킴이들에게 미생물 간이 키트 검사요령, 집단급식소 관리요령, 식품위생감시 점검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간단한 위생감시 실무교육을 실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건강지킴이 활동은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학교급식 위생을 점검함으로써 여름철 식중독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와 자녀들이 식중독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