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택 구청장, 자랑스런 한국인상 특별공로상 수상
이유택 구청장, 자랑스런 한국인상 특별공로상 수상
  • 시정일보
  • 승인 2005.1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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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복원 등 친환경 행정 펼쳐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지난 5일 오후 3시 63빌딩 3층에서 ‘제5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한국인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이 구청장은 성장위주의 개발로 훼손되었던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성내천 자연형 하천조성’ ‘석촌호수 생태공원화’ 등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송파구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서울의 생태문화 출발지로 평가 되고 있는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제5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특별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심속 유일한호수인 ‘석촌호수’에 노랑꽃 창포, 부들 등 60만 그루의 수생식물을 심어 호안의 수질을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 올리는 등 자연생태 공원으로 재 조성해 주민들 품으로 되돌여 주었다.
또한, 물이 말라 건천화된 ‘성내천’에 한강물을 끌어들여 하루 2만여 톤의 물을 흐르게 하는 한편 시멘트로 덮어버린 하천 바닥을 걷어내 수생식물을 심고 어류들의 생태환경에 적합한 어도, 비오톱, 여울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복원시켰다. 이러한 ‘성내천’의 개발사업은 ‘청계천’의 선행 모델이 되기도 하였고 대도시의 도심하천을 되살리는 데 표본이 되고 있다.
아울러, 환경테마의 또다른 하나는 자전거 녹색교통문화의 시작이다. 구는 25Km나 되는 자전거 외곽순환로를 포함해 총 77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였고, 잠실역 등 4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대중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너비 3.5m이상 보도 106Km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도로를 자전거 도로로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자전거 교통대중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생태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 구청장은 회색빛 도시공간을 친환경 자연도시로 디자인하며 새로운 송파로 리모델링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런한국인대상’은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각 분야에서 다년간 국가 발전을 위해 한국을 빛낸 얼굴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며 올해로 5회째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12명, 특별공로상 3명, 공로상 7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