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의 꿈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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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05.1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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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열린문화, 전국순회 무료 연극공연

-19일 강북구 삼각산 문화회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12일 오후 2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구 강북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자원봉사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축제 한마당이 된 이날 행사는 모범자원봉사자 표창, 자원봉사 체험수기 입상자 시상, 자원봉사 인증서 수여 등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되었다.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에서는 각 봉사단체와 학교 및 복지수요시설 등에서 추천한 일반 모범자원봉사자와,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틈틈이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학생 모범자원봉사자 등 총 62명이 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체험수기 공모에서는 한전강북지점 샛별봉사단 소명애씨의 ‘국립재활원 봉사소감’이 최우수작을, 영훈고 2학년 최한희 학생의 ‘혼자가 아닌 반쪽짜리 새’와 성균관대 2학년 김세호 군의 ‘봉사는 행복하기에’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영훈중학교 2학년 민희진 양, 창문여고 1학년 조으내 양, 강북중학교 3학년 이연지 양은 가작을 수상했다.
최우수작을 수상한 소명애씨는 국립재활원의 장애우 사회적응훈련에 참여하며, 장애의 고통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장애우들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행복한 사회를 가꿔가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자원봉사 인증서도 수여됐다. 이번에 자원봉사 인증서를 받는 사람은 100시간 216명, 300시간 113명, 500시간 76명, 1000시간 55명, 3000시간 19명으로 강북구의 활발한 자원봉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북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어린시절부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 플랫폼’을 설치·운영하여 구민들이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내년에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朴仁圭 기자 /
pik@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