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나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 시정일보
  • 승인 2006.0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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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동목요예술무대,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 강동구는 겨울방학과 입학시즌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움직이는 그림동화‘강아지 똥’을 오는 12일 2006년 첫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올린다.
‘나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일까?’
바쁜 일상을 지내다 문득 이런 생각에 빠지게 되면 보잘 것 없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질 때가 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새해 첫 목요예술무대에 이러한 진지한 물음과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감동의 이야기를 동화로 그린 ‘강아지똥’을 무대에 올린다.
‘강아지 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권정생씨의 작품으로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잘 것 없는 강아지 똥이 어느날 거름이 되어 별빛과도 같은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을 만큼 한국적 색채가 강한 동화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도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런 ‘강아지똥’이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그림동화로 강동구 주민들을 찾아온다.
공연은 오는 12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공연된다. 입장권은 9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 홈페이지와 강동구민회관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한 사람이 두 장까지 살 수 있다.
어른은 3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며 4세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할 수 있고, 단체관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