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주는 맛
권력이 주는 맛
  • 시정일보
  • 승인 2006.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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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서울의 한 자치구 부구청장이 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는데.
호남 출신인 그로서 여당이나 야당이라도 민주당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아 눈길.
물론 그가 출마하려는 곳은 민주당 후보로 현 구청장이 점찍어 놓은 상태라곤 하지만 자신이 4년간 몸담았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그것도 자신이 모시던 사람과 ‘맞장’을 뜨려는 걸 보고 일부에서는 의리 없는 사람으로 비판하고 있어 관심. 과연 권력은 아들과도 나누지 않는다는 속설을 입증한 셈. ………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