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민 골 건강 “맡겨 줘”
노원구, 구민 골 건강 “맡겨 줘”
  • 시정일보
  • 승인 2006.03.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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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내 골밀도실 설치 집중검사
노인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생활로 골다공증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노원구는 보건소 내에 골밀도 검사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구는 총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 올 6월까지 보건소 내에 골밀도실을 설치하고 골밀도 측정기를 구비해 65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골다공증 유발질환이 있는 환자나 약물복용중인 환자, 고위험 요소가 1개 이상 있는 65세 미만의 여성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민이 점차 확산되면 골다공증의 조기발견이 가능해져 악화되기 전 예방으로 구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Tele-PACS(원격의료영상정보저장 시스템)를 활용, 환자관리에 차별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골다공증은 현재 60세 이상 여성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의 골이 가늘어지고 약해져 골 질량의 감소와 골 조직의 구조적인 변형 등을 일으키며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등의 증상을 가져온다.<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