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우수혁신사례 선정
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우수혁신사례 선정
  • 시정일보
  • 승인 2006.03.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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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보호 “가장 효과적 모델” 평가
경찰청(경찰청장 이택순)은 정부의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설치된 ONE-STOP지원센터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여성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되어 21일 국무회의시 정부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ONE-STOP지원센터는 그간 피해자 보호시스템 부재로 병원과 경찰서 등을 전전하며 2중 3중으로 고통받는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지난해 8월31일 경찰병원내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후 현재까지 서울·부산·경북·울산·강원·충북·전북 등 7개 지역 ONE-STOP지원센터에서 1000여명의 여성·학교폭력피해자들에게 2500여건의 상담·진술녹화·증거채취 및 의료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으며 다수 피해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수사과정에서의 2차 피해방지 및 피해자보호에 ONE-STOP지원센터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경찰청은 앞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에 센터설치를 조속히 완료 성폭력범죄 등의 피해자들을 위한 전국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성폭력사건의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 지방경찰청단위 여경기동수사대내 아동성폭력전담반을 편성,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이나 연쇄 아동 성폭력사건 등을 전담하게 하고 기존의 경찰관서 성폭력전담조사관중 전문성과 숙련도를 평가 1명을 아동성폭력전담조사관으로 지정 13세미만의 아동피해자에 대해 전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성폭력피해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 조사는 피해자측의 신청과 관계없이 여청기능 또는 수사나 형사과 성폭력 전담조사 여경이 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상시 성폭력전담관이 피해자를 조사하는 시스템구축을 위해 경찰서 형사 여청 등 전 기능을 포함한 야간 통합당직체제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피해자의 보호를 위해 전국 ONE-STOP센터에 아동 심리전문가를 고용, 아동상담과 심리치료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아동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및 주민 동의하에 자치단체와 협조해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鄭七錫 기자/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