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옥상에 초대형 태극기 펄럭인다
서초구청 옥상에 초대형 태극기 펄럭인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06.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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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변 및 고층건물에 옥상에 '대형 국기 게양 운동' 전개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주민들의 애국심 제고 및 국가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활기 넘치는 거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대형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업지역, 미관도로변, 너비 20m이상 도로에 접하여 신축하는 건축물 및 연면적 1만㎡이상 건물 옥상에 6m × 4m 규격의 대형태극기와 함께 야간에는 은은한 빛을 발하는 특수 조명을 설치해 왔다.
현재 서초구청 청사 옥상 및 양재역 주변 고층건물 11곳에 대형태극기를 시범 설치한 결과, 이 곳을 지나는 보행인은 물론 시민들은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뿌듯한 자긍심과 함께 색다른 거리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구 관내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도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JCI-KOREA(서초회장, 서호진)에서는 기존의 태극기가 바람과 자동차 매연 등으로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원단전문 업체의 자문을 통해 내구성이 강하고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대형태극기 9개를 기증, 지난 1일 오전 8시30분에 서초구청 옥상 게양대에서 게양식을 가졌다.
JCI-KOREA 서초지부 서호진 회장은 “얼마전 거리를 지나다 어둠속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펄럭이는 구청 옥상의 태극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찡한 벅찬 감동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 특히 월드컵 축구대회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던 4년전의 그 열기와 애국심을 되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대형 태극기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향후 관내 고층건물에서 태극기 설치를 요청해올 경우 대형태극기를 규격별로 제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