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사이버 어학과정' 개설
국가공무원 '사이버 어학과정' 개설
  • 시정일보
  • 승인 2006.06.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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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14일부터 'csc.winglish.com' 운영

국가공무원들이 시간이나 장소에 제한 없이 외국어학습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어학교육 강좌가 개설, 운영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공무원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어학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공무원 사이버 외국어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사위는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민간어학원과 위탁교육을 체결하고 온라인학습사이트(http://csc.winglish.com)를 별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영어 45개 과정, 중국어 10개 과정, 일본어 9개 과정 등 민간어학원이 제공하는 64개 강좌로 구성됐고 사무실과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수강생은 학습사이트에 접속해 고유 ID 및 비밀번호로 회원등록만 하면 개인일정에 맞춘 교육이수가 가능하며, 특히 소정의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공무원 평정규정>에 따른 훈련성적 및 상시학습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인사위는 이번 사이버교육과정을 올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수요자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교육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운영하는 공무원사이버교육센터(http://cyber.coti.go.kr)도 프레젠테이션, 국제협상, 국제문서작성 등 7개 외국어교육과정을 추가해 국제화시대 공무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