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보건소, ‘모자보건’ 서울시 톱
광진구보건소, ‘모자보건’ 서울시 톱
  • 시정일보
  • 승인 2006.06.30 10:45
  • 댓글 0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 보건소’ 선정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05년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월 실시된 서울시 보건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은 쾌거라 더욱 뜻 깊다.
구의 보자보건사업에 대한 노력은 남다르다.
1995년 광진구의 개청과 함께 시작된 ‘출산준비 교실’은 현재까지 10년간 지속돼 광진 10년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구는 출산율의 저하에 따라 엄마들의 아기양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 전문 인력 4명을 갖춰 ‘아기마시지 교실’을 열었다. 이 또한 5년 간 이어진 탄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광진구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단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젊은 연령층의 인구유입이 증가, 이에 따라 가임 연령층이 늘어나자 구는 주민들의 변화된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보건소에서의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요구와 태교 관련 교육 및 모유수유 실천가족 격려를 위한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 보건소는 모유수유를 우선 사업으로 선정, 지난 해 6월 순수 자치예산을 편성 받아 ‘제1회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실시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를 얻었다. 또한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 사업으로 ‘제1회 할머니가 전해주는 아기발달 전래놀이’를 개최했다. 이는 예부터 내려온 전래놀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후 친근감 있는 할머니를 통하여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아기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결혼적령기부터 여성건강과 출산, 그 후 영유아의 평생 건강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여러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그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보건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