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연주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연주합니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07.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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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전국 장애인연주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강서구(구청장 김 도현) 늘푸른나무복지관(관장 이은명수사)은 전국 장애인 악기 연주 경연대회인 음악과 함께하는 낭만 가을축제를 오는 10월 늘푸른나무복지관 인근 구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낭만 가을축제 참가대상은 전국의 장애인 시설이나 기관, 단체, 특수학교의 음악 연주팀으로 장르 구분 없이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합주단이나 락 밴드, 풍물단, 합창단, 관악단 등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총 참가 인원의 70%는 정신지체인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 축제인 허준 축제와 연계해서 운영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장애인 연주팀에게는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인기 연예인 공연도 함께 있을 예정이어서 더욱 즐거운 연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신청서를 작성 FAX 3661-3764번이나 우편으로 송부하면 되며 접수 유효는 28일 도착분에 한한다. 아울러 신청서는 복지관 홈페이지(http://www.egreen.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경연 결과 총 3개 팀을 선발 낭만대상 1팀 100만원, 낭만최우수상 1팀 80만원, 낭만우수상 1팀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입상팀 외 참가팀에는 각 10만 원의 참가비를 지급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 정신지체인 8인조 혼성 난타팀 레인보우 두들소리가 1등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금년도 3회를 맞이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박현미씨는 “정신지체 장애인이 악기를 연주한다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로 풍물 연주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며 이번 행사 경우처럼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팀이 참가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히고 그래서 우리 복지관 경연대회가 거의 독보적인 전국 규모 대회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며 행사의 특수성에 관해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