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시설 개소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시설 개소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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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5곳 설치계획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한‘여울쉼터’가 지난 5일 성북구 지역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울쉼터’는 서울시에서 여성정책의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다시함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9월5일 영등포 지역에 개소한 ‘다시함께쉼터’에 이은 제2호 쉼터다.
이곳 쉼터는 성매매 피해여성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개인의 신체 및 정신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정상인으로 사회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여울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금년내에 3개 쉼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총 5개의 쉼터를 설치해 서울시 주요 지역내 쉼터를 거점화 할 계획이다.
또 현장활동지소도 기존의 2개소 외에 3개소를 확충해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선도 및 재활시설의 시스템화 및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보호 및 재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3월2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안’과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안’ 등 성매매방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외국인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보호가 법제화됨에 따라 시에서 설치 예정중인 쉼터에 외국인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