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 해외 영어연수 지원 박차
파주시, 청소년 해외 영어연수 지원 박차
  • 최은진
  • 승인 2018.01.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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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움바 영어연수단 15년 동안 320명 파견

[시정일보] 파주시가 중·고교생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한 해외영어연수가 15년 동안 17개 그룹 320명의 연수 기록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관내 중·고교생 16명으로 구성된 영어 연수단을 오는 28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에 파견했다.

호주 투움바시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진행되는 어학연수 기간 학생들은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영어연수와 호주 문화를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들은 또 투움바 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02년 10월 투움바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17개 그룹 320명 어학연수단을 파견했다. 

올해는 특히 2003년 중학생으로 연수에 참여했던 송지선(파주 지산중 영어교사) 씨가 인솔교사로 참여해 양 도시 자매결연 15주년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호주 어학연수는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3주간 실시 되며, 전 년도 10월에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시는 일반가정 학생은 연수비의 일부를, 저소득층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투움바 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 주(州) 주도(州都) 브리즈번에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으로,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다윈·애들레이드·퍼스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인구는 약 16만의 광역시다.

파주시는 2002년 이래 어학연수단을 비롯해 교환 공무원, 축제 축하사절단, 상공 EXPO 파견 등 교육, 문화, 경제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