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국 최초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도봉구, 전국 최초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 李周映
  • 승인 2018.03.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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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4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설치
미세먼지 농도를 색깔로 표현
미세먼지 신호등

[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 신호등처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4가지 색깔로 알려준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정과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영유아들도 이 신호등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상태를 수치로 알려주는 것보다 이해하기가 더 쉽다.

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오는 9일까지 관내 44개 국공립어린이집 출입현관에 설치를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4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어린이집에서는 미세먼지 신호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운영결과에 따라 점차적으로 민간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대기오염 저감사업을  확대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