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원서비스 평가 ‘대통령상’
성동구, 민원서비스 평가 ‘대통령상’
  • 이승열
  • 승인 2018.03.12 12:54
  • 댓글 0

행정안전부 주관 ‘2017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사회적약자 위한 편의시설, 허가전담창구 등 각광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성동구 직원들이 8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성동구 직원들이 8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전국 30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제도 운영과 처리실적, 민원만족도 등 민원서비스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1차 서면평가 후 민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발하고, 2차로 현장평가를 실시, 종합점수 산출 결과에 따라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높은 관심, 다양한 민원우수 인센티브 제공 등 질 좋은 민원서비스를 위한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민원제도와 처리상황에 대한 점검이 충실히 운영되고 있고, 자체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허가전담 창구 운영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성동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임대차계약 확정일자까지 부여해주고 있다. 또 혼인신고 시 구청에서 전입신고까지 대행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주민불편을 줄였다. 다문화·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작명서비스도 소외계층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로 찬사를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받게 됨으로써 성동구가 민원 행정 분야에서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의 기관임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