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교육진흥과' 첫 등장
노원구 '교육진흥과' 첫 등장
  • 시정일보
  • 승인 2006.11.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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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내년부터 업무... 교육사업 토탈서비스
교육1등구를 향한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며 강북의 대치동, 강북의 8학군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노원구가 관내 교육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자치구 최초로 2007년 직제 개편에 따라 관내 교육진흥사업을 총괄할 ‘교육진흥과’를 신설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총괄계획, 평생교육, 전문교육, 학교지원 등 4개팀 17명으로 구성될 교육진흥과는 원어민 영어교실, 영어과학캠프, 시민교양대학, 학교공원화사업 등 기존 구의 역점적인 교육사업은 물론 특목고, 영재학교 유치를 통해 관내 교육사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구는 조직개편에 앞서 다양한 교육수요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교육분야 전문가와 학부모 등 25명을 위원으로 하는 ‘교육발전위원회’를 설치한다. 위원회는 학교환경개선 지원에 대한 자문과 교육관련 기관ㆍ시설의 유치를 위해 이달 중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교육진흥과 신설로 교육에 대한 수요와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주민들도 원하는 교육서비스의 접근이 용이해 결과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복지행정을 실현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02개의 초ㆍ중ㆍ고ㆍ대학이 들어서 있는 노원구는 교육에 대한 열의가 그 어느 자치구보다 높은 지역으로 질과 양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사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구에서도 제도권 내의 교육 뿐 아니라 성인 기초교육, 직업능력교육, 정보화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12월 개국하는 노원인터넷방송(NBS)과의 연계를 통한 원격대학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하는 등 활발한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1등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최초로 교육 진흥사업의 기획부터 지원, 운영까지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며 선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노원구. 한치 앞의 발전이 아닌 미래 더 큰 발전의 씨앗을 뿌린 노원구의 앞날이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