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희망밥상 요리교실’
종로구, ‘돈의동 새뜰마을 희망밥상 요리교실’
  • 이승열
  • 승인 2018.03.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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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까지 매 금요일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쪽방 주민들이 2017 희망밥상에 참여한 모습
쪽방 주민들이 2017 희망밥상에 참여한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외로이 지내는 돈의동 쪽방 주민들을 위해 ‘돈의동 새뜰마을 희망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6일부터 6월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되는 ‘2018 상반기 돈의동 새뜰마을 희망밥상 요리교실’은 돈의동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년차를 맞았다. 쪽방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돕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관련업종 취업에도 성공하는 등 자활의지를 다지게 된다. 

올해 상반기 희망밥상 요리교실에서는 수강생들이 매주 서울요리학원에서 소고기 미역국, 버섯들깨탕, 계란말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이웃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손수 만든 반찬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도 동참한다.

오는 9월7일부터는 하반기 희망밥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돈의동 쪽방촌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돕기 위한 돈의동 마을잔치 등이 함께 펼쳐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쪽방 주민들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종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