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9일 오후 1시부터 구청 곳곳에서 ‘제3회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 및 프로그램 경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화합 및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구청 야외광장, 홍보전시관, 지하대강당 등 장소별로 나뉘어 개최된다.
야외광장에서는 2006년 서울시 최우수 주민자치센터로 선정된 면목3동을 비롯해 3개동의 주민자치센터 우수 운영사례 전시관을 운영하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7개의 무료강좌를 시연한다.
1층 홍보전시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만든 서예, 비즈공예 등의 작품 300여점을 전시하며 주민자치센터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센터에서 하는 일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전시관에서는 현악3중주의 클래식 음악회도 열려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음악 감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지하대강당에서는 우수 주민자치위원 및 자원봉사자 표창 등의 공식행사와 함께 풍물 등 19개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겨루며 주민화합 및 축제의 장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는 주민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행사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06년 서울시 평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